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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이야기

모르면 손해보는 공모주, 한방에 정리!!!

by 용을 꿈꾸는 미꾸라지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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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주란 무엇인가?

 

공모주란 '새로 발행하는 주식에 대한 인수를 위해 일반인에게 모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이 상장 전에 자기 회사 정보를 공개해 시장에 주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권유하는 행위입니다. 비상장 기업일 때는 소수 주주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를 하면 주식을 여러 사람에게 분배해야 하므로 일반투자자, 기관투자자, 우리 사주를 대상으로 주식을 매각하게 됩니다. 기업에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주식 분산을 위해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IPO(Initial Public Offering)라고 합니다.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IPO는 최초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풀이하면 기업이 정보를 공개하고 주식 시장에 내놓을 것이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사라는 것입니다. 기업은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 가치의 공정한 결정, 세제상의 혜택, 자금 조달 능력의 향상, 주주 간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 분산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고, 투자자는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이익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공모주는 IPO를 통해 시장에 나온 주식을 의미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매수가 가능하고, 공모주는 투자자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공모주가 상장되면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매우 치열합니다. 높은 경쟁률 때문에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발생합니다. '따상', '따상상'이라는 용어가 나온 것도 공모주 열풍으로 생긴 것입니다. 따상이란 공모를 통해 상장한 주식의 가격이 첫 거래일 기준으로 공모가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장 마감 전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첫날에 공모가가 2배 기록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면 약 160% 수익률이 나옵니다. 따상상은 따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상 수익률만 약 24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만 잘해도 단기간에 높은 시세차익이 생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 공모주 투자의 장점

 

2-1. 고평가 리스크 회피 : 공모주 투자는 고평가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가에 거품이 많이 꼈다'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주식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존재하는 '수요와 공급의 격돌'입니다. 모멘텀, 이슈 등으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밀도는 실시간으로 변하며 주가가 필요 이상으로 비싸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모주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청약이 과열되는 과정에서, 즉 수요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경우에도 가격 변동 없이 배정 수량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로 설정되는 1차 확정 주가의 거품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수요 예측에 나서는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상단 혹은 그 이상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가 만들어내는 거품은 의무확약 장치로 수급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의무 보유 확약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에게 먼저 매도할 기회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

 

2-2. 확정 공모가와 시초가의 적정 가격 : '얼마나 좋은 기업인지'를 대략 먼저 보여주는 것이 확정 공모가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유사 기업과의 가격을 비교해서 '대략 얼마나 좋은 가격인지'를 평가해봅니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통해 '기관투자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 선'과 '상장 후 거품이 낀 가격' 차이를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하기 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가격과 기관투자자가 생각하는 가격을 비교해 적정 가격을 고려해서 투자하면 공모주 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2-3. 선취매를 통한 투자 : 주식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오를 만한 종목을 남들보다 일찍 사서 수익을 내면 됩니다. 선취매는 남들보다 먼저 매매한다는 것입니다. 오를 수 있는 주식을 찾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주식투자로 수익을 볼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모주는 기본적으로 평등하게 선취매를 할 기회가 있는 셈입니다. 물론 상장하고 나서 공모가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유통시장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보다 리스크는 적습니다.

 

2-4. 균등 배정 효과 : 202년까지는 증거금 1억 원을 청약으로 넣어도 1~2주밖에 못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 청약을 신청한 계좌 수로 나눠서 주는 균등 배정 방식이 추가되면서 증거금이 적은 소액 투자자도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처음으로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된 기업은 '씨앤투스성진'입니다. 예전 비례 배정 방식으로 청약한다면 4천만 원을 넣어서 4주를 받지만, 균등 배정이 적용되면서 최소 청약증거금인 16만 원만 넣어도 주식 4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균등 배정 제도가 생기면서 적은 투자 금액으로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투자금액 비중을 잘 설정한다면 수익을 높일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2-5. 전략적인 매도 타이밍 설정 : 투자자의 가장 큰 고민은 매도 시점일 것입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마이너스 수익률이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모주의 매도 시점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공모주 주가 움직임은 상장 이후 기간이 길수록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확신이 없는 종목이라면 욕심을 버리고 상장하는 날 시초가에 매도하길 바랍니다. 2021년 공모주 투자에서 공모가 대비 시초가에 매도하면 코스피 시장에서 15개 중 10개 기업, 코스닥시장에서 63개 중 51개 기업이 수익을 보였습니다. 만약 1주씩 청약받았다고 가정하고 시초가로 매도했을 때, 코스피시장 수익률은 47.8%, 코스닥시장 수익률은 57.3%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공모주 투자는 매도 시점을 단기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3. IPO 기업 수

 

연간 IPO 기업 수는 2015년 177개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2020년 코로나19 이후 반등세가 나타났습니다. 2020년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총 112개 기업이 상장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최근 7개년 중에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IPO 기업 수는 134개로, 최근 5개년 중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입니다. 특히 상반기에 많은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4개년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참고] 절대수익 전략 공모주 투자 사용 설명서, 이재준 / 원앤원북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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